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7일 한강유역환경청 3층 대강당에서 팔당상수원 주변 경기동부권 7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 및 주민대표, 환경부 차관, 도 행정1부지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개최된 ‘제12차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2019010801010002582.jpg
이날 협의회에서는 보고 안건으로 ▶위원 선임 현황 ▶운영본부 업무 ▶운영세칙 개정 결과 및 2016~2017년도 회계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의결 안건으로는 ▶공동위원장 선출 ▶2019년도 운영예산 편성계획(안)이 의결됐다.

특수협 공동위원장은 당연직인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인구 가평군 주민대표, 이광우 양평군 주민대표 등 4명과 이날 선출된 엄태준 이천시장과 송기욱 가평군의회 의장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이 자리에서 정 군수는 "1997년 범대위를 조직해 대정부 규제 개선 투쟁을 했을 당시 중심에 있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현재 특수협이 출범해 운영되고 있지만 소통과 협치의 역할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이용부담금이 1t당 80원에서 170원으로 올랐지만 주민지원사업은 오히려 절반 규모로 퇴보했다"고 지적했다.

정 군수는 협의회에 상수원관리지역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한강수계관리기금 주민지원사업비 증액과 공익사업 시 지자체에서 매수토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토지 등의 매수 및 관리업무 처리 지침’ 개정을 건의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