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장터에 적극 참여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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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의왕지역 초등학생들로 시작된 따뜻한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의왕시 내손2동 내동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 24명은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내손2동 주민센터에 성금 22만7천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마련된 성금은 학생들이 평소 쓰지 않는 물건으로 학급 나눔장터를 열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앞선 4일 부곡동 부곡초등학교 학생들은 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 돕기 성금 10만 원을 기탁했다.

부곡초 2학년 3반 학생 23명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각자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한 것이다.

선진우 교사는 "적은 돈이지만 기부활동에 적극 동참해 준 학생들이 무척 대견하다"며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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