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열린 업무보고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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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민선 7기 서구 미래비전 수립과 연계한 6개 테마를 담은 ‘2019년도 미래비전 테마별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6개의 테마는 ▶클린·안전 ▶교육혁신 ▶따뜻한 복지 ▶사통팔달 교통 ▶균형발전·문화관광 ▶소통·공감 등의 서구 미래 비전이다.

 특히 이번 주요 업무보고는 부서별로 올해 주요 업무 시행계획을 팀장 또는 과장이 보고하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직원들과 구청장이 각각의 사안을 놓고 격의 없는 토론으로 진행하고 있다.

 8일 오전에 진행한 첫 토론회는 혁신적 교육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교육혁신 토론’으로 진행됐다.

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교육혁신지구로 지정돼 교육 자치를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 청장과 해당 과장 및 팀장 등은 마을과 학교의 협력을 위한 교육공동체 조성은 물론 민·관·학이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교육혁신센터 설치 및 청소년 자치활동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후 지난 6개월은 이전에 없었던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기 위해 미래비전 선포, 조직과 예산 등을 정비하는 시간이었다"며 "기존 보고방식에서 벗어난 이번 토론회는 6개 테마에 대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부서 간 업무공유와 협업으로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는 9일 ‘소통·공감’ 및 ‘복지’, 10일 ‘사통팔달 교통토론회’과 ‘균형발전 및 문화관광’, 11일 ‘시설관리공단’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회가 열린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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