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부지가 공영주차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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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구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가 신청사 건립 계획으로 오는 2020년 3월 계양구 서운동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해당 부지 역시 2020년까지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당초 구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지 매입비 102억 원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겼었다. 이로 인해 구는 지난해 11월 열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협의회’에서 인천시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또 십정동 주민들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 1천187명의 서명이 담긴 ‘공영주차장 건립 청원서’를 시에 전달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향후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공영주차장이 만들어지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의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 건립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인턴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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