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전 18연패 달성과 더불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 공간 및 프로그램 혁신으로 1천320만 도민에게 행복을 선물하는 해로 삼아 나가겠습니다."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신년인터뷰에서 이같이 역설하고, "참여·공정·육성·공유 등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사회적 가지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3대 도체육회 운영방향으로 ▶스포츠로 건강한 경기도 ▶스포츠로 미래를 만드는 경기도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경기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도체육회가 추진한 프로그램들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항이 많아 이를 일원화하는 스포츠클럽빌리지를 통한 경기도형 생활체육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 사무처장은 특히 "자랑스럽고 뿌리가 튼튼한 스포츠 구상으로 올해 100회 전국 동·하계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일궈 내는 것이 최대 목표다. 초등스포츠클럽 시범 운영을 통한 새로운 선수 발굴과 육성시스템을 마련해 대한민국 체육을 이끄는 체육웅도의 긍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력 향상 대책으로 종목단체 사무국장, 지도자, 대학별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선수단 파견비를 기존 5만에서 6만 원으로 인상해 체전 기간 원활한 휴식 여건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대학 및 실업팀, 우수 선수 관리 지원 등을 확대해 경기력 보존 및 향상을 꾀하고, 올해 전국체전 입상 시상금 증액 등 인센티브 확대를 통한 선수들의 사기 진작 도모로 체전 100년 기념을 우승으로 일궈 내 체육웅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려 도민에게 큰 자부심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도민들에게 무엇보다 전에 없던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는 보다 편하고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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