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최초로 조직의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1999년 코피아난 전 UN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한 세계 최대 국제협약이다. 전 세계 160개국 1만2천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한대는 UNGC 가입에 따라 앞으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에 걸친 UNGC 10대 원칙을 준수한다. 또 사회적 책임 이행 계획과 성과를 담은 참여보고서를 정기적으로 UNGC에 제출하게 된다.

서갑원 총장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내외 다양한 요구 및 평가에 대응하고,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UNGC에 가입했다"며 "UNGC 원칙을 대학의 전략, 문화 및 업무 등에 통합적으로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사회적 책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대는 지난달 사회적 가치 실현 전담조직인 ‘사회적가치추진단’을 신설하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 및 사회적 가치 창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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