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 제일고가 봉사동아리 ‘개척자회’ 활동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 우수학교에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소외이웃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 제일고 제공>
▲ 여주제일고가 봉사동아리 ‘개척자회’ 활동을 통해 쓰레기 분리배출 우수학교에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여주제일고 제공>
여주제일고등학교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및 ‘아프리카 영아를 위한 모자 뜨기 캠페인’을 기획해 실천하고 있다.

여주제일고는 매년 연말연시에 불우 이웃 돕기 프로젝트(연탄 나누기 행사, 바자회, 각종 캠페인 등)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첫 행사로 지난 7일 가남읍 기초생활수급자 두 가정에 사랑의 연탄 800장을 구입·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사랑의 연탄은 경기도가 실시한 ‘학교 내 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받은 상금으로 구입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도가 1개 동아리를 선정하는 이 사업에서 여주제일고 봉사동아리 ‘개척자회’는 교내 쓰레기 분리배출,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방안 및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등 1년간의 고민과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학교 현판과 함께 교육감 표창 및 100만 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또 ‘개척자회’를 비롯해 입시를 마친 3학년 학생들이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들은 80개의 모자를 뜨개질해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살리기본부에 기탁했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체온 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4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모자를 뜨개질해 전달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조한식 교장은 "‘개척자회’가 지난 1년 동안 분리배출과 분리배출된 쓰레기를 자원화해 타 학교에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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