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에 대한 개발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청년이 찾아오는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만들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마련, 지난해 12월 31일 공람공고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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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원 개발지역 위치도
특히 11일 오후 7시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연다.

안양의 동쪽 관문인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 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 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해 있고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이 부각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장래 늘어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의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청년층 실업 및 주거 불안 해소 기능이 도입된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개발 필요성이 높은 곳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추진 면적은 15만1천㎡이다.

시는 이곳에 복합환승시설(2만5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2천㎡), 청년층 주거 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1천㎡),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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