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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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협약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기법을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미세먼지 저감 모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미세먼지 프리존(Free Zone) 구현을 위한 Passive·Active 통합 모듈형 장치 개발 연구 ▶도시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완충녹지 개선 방안 연구 ▶미세먼지 저감도시 조성 기법 및 사례 연구 등의 과제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국토·도시·주택정책, 건설기술 분야와 관련된 연구개발뿐 아니라 국가 R&D와 정부 정책 수립 지원 등 미래지향적인 토지·주택정책을 선도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부설연구기관이다.

손경환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그동안 국가의 정책은 대중교통 확산, 화력발전소 건립 등 발전 위주의 사업으로 이뤄져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인이 됐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과학적인 미세먼지 대응 방안을 마련해 부천형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견고한 협력관계를 희망한다"며 "미세먼지 저감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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