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효율적이고 신뢰받는 공정한 시민통합복지 구현에 나섰다.

2019011001010003121.jpg
시는 지난 8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시민통합복지 비전 수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광한 시장과 실·국·소장, 공무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노인복지관,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했다.

김설 통합복지TF팀장이 ‘시민통합복지 비전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이군희 복지국장과 김승수 문화교육국장, 추성운 산업경제국장, 윤경택 보건소장, 조성기 평생교육원장이 각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토론회를 통해 시는 아동·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을 중점 대상으로 돌봄복지, 일자리복지, 스마트복지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한 마스터플랜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시장을 단장으로 한 복지비전추진단을 구성, 2월 시민통합복지비전 계획을 수립해 3월 선포할 계획이다.

시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다함께 돌봄센터 신설, 청춘야학당 운영, 청년 창업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관 추가 설립,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을 확대하며, 노인들을 위한 커뮤니티케어 기반 구축과 평생학습센터 기능 전환을 통한 인생다모작 교육 및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토론회에서 제기된 현재 복지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을 정책 수립에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복지에는 유형의 복지와 무형의 복지가 있다고 본다. 유형의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이며, 또 하나는 도시의 기반시설(SOC)이 훌륭하게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것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3기 신도시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더 중요한 것은 무형의 복지로, 최고의 핵심 가치는 신뢰라고 생각한다. 모든 공직자가 복지담당자라는 인식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