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됐던 장암동 상·하촌마을에 대한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장암동 상·하촌마을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거쳐 장암천 및 쌍암천으로 방류되는 생활하수로 인근 수락산 등산객 및 주민들의 악취민원이 지속돼 왔다.

시는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10억 원과 시비 10억 원을 투입, 2017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신설 관로 2.6㎞ 및 오수 맨홀펌프장 3곳, 가정 내 배수설비 140곳 등을 설치했다.

특히 아래버들개, 상직, 양지하동촌 등 총 7곳에 오수관로를 신설,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주거지역 내 악취 요인을 제거하고 공공수역 수질 및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행복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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