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평생교육사 자원봉사단은 유채꽃에서 추출한 기름을 활용해 제조한 유채꽃 수제 비누 300개를 구리시 장애인복지관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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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기증한 유채꽃 수제 비누는 해마다 봄이면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구리 유채꽃 축제가 끝난 후 재배한 것으로 자원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특히 유채 수제 비누는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카렌듈라 드라이브 허브와 라벤더 아로마 오일 등 천연재료만으로 만들어져 건조한 겨울철에도 온 가족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여러 단계의 공정을 거쳐 직접 만든 친 환경 천연 비누는 실제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구리시 평생교육사 자원봉사단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눔의 꽃이 더욱 만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평생교육사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6년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되는 평생학습축제를 비롯해 상호간의 정보 공유 및 역량 강화 및 지역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식 강좌, 평생학습동아리 워크숍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열정적으로 봉사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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