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019011001010003102.jpg
 현재 딸기 수확 체험농장은 주몽농장, 향아딸기농원, 숲속에딸기농장(이상 남종면 소재)과 성인농장, 맛다냐농장, 율봄농업예술원(퇴촌면 소재), 혜일농원(장지동), 미소딸기체험농장(도척면) 등 8곳이다.

 이와 함께 씀메골농장(오포읍)은 2월부터, 참좋은딸기농장(퇴촌면)은 3월부터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

 이들 농장은 고설식 양액베드시설에 벌 수정을 활용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체험비는 1인당 1만2천∼1만5천 원으로, 딸기를 마음껏 먹고 500g을 포장해 갖고 갈 수 있다. 체험기간은 딸기 수확이 끝나는 오는 5월 말까지이다.

 딸기는 비타민C와 붉은색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산화 효과로 인한 암세포 억제와 혈액순환질환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꼭지가 신선하고 꼭지 바로 밑 부분까지 윤기 있는 붉은색을 띤 딸기가 좋으며, 과실의 크기가 일정한 것일수록 좋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딸기 수확 체험은 유치원생, 청소년은 물론 도시소비자까지 딸기를 직접 만져 보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해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