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한파로 파열된 상수관의 교체공사를 위해 10일 밤부터 부분적·한시적 교통 통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파열된 시설의 노후 정도를 고려한 결과,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상수관을 교체, 새로 매설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공사를 시행한다. 이를 위해 작업시간 동안 해당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교체되는 상수관은 지름 700㎜짜리로, 길이는 252m(시청 앞 삼거리~이마트 앞)에 달한다.

시는 공사 시행에 따른 교통 통제 구간을 5개로 나눠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지 않는 공법을 적용해 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시행될 상수도관 교체, 매설 공사 구간과 교통 통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 외에도 SNS채널(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트위터)에 공지된다.

유종훈 수도과장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공사를 시행하려 한다"며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분들은 공사 일정 및 교통 통제 계획을 확인해 차량을 운행하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군포=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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