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최근 문제가 된 가스보일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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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는 지난해 강원도 강릉시 펜션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와 관련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지역 내 농어촌 민박시설과 숙박업소,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물론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요양원,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겨울철 방학기간과 맞물려 숙박업소 등에 투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가스공급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보일러 배기통 설치상태, 연결부위 가스누출 여부 등 가스보일러 집중 점검, 일산화 중독가스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안전점검에서 부적합 사항 시설이 발견될 시 즉각 현장에서 개선조치하고, 관련 법률 위반사항은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구는 가스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대응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안전관리과(☎ 760-7387)에 문의하면 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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