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한 노인복지관에서 불이 나 노인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어졌다.

9일 낮 12시 48분께 장안구 율전동의 3층짜리 노인복지관 건물 지하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복지관 직원과 70∼80대 노인 수강생 등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4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10여분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다용도실 세탁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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