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경인교대 등과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 인천시교육청이 경인교대 등과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생활 적응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나섰다.

시교육청은 9일 인천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경인교육대학교 등과 ‘언어별 교육지원단 학교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모국어와 한국어 2개 언어 지원이 가능한 강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한국문화에 낯선 다문화학생들의 언어교육과 학습 지원, 학부모 상담 및 통역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일반학생 대상 제2외국어 교육과 다문화이해 교육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언어별 교육지원단 운영 안내, 예산 지원, 교육지원단 보수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는 언어별 교육지원단 양성교육과 기관 간 행정적 지원을 수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는 9개 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해 언어별 교육지원단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에 지원한다. 경인교대 한국다문화교육연구원은 강사 평가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언어별 교육지원단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60시간의 강사 양성교육을 받고 2월 중 학교에 배치된다. 이들은 3월 새 학기에 각 학교에서 교육활동을 시작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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