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구 국가대표와 함께 하는 신나는 체육수업 ▶마을과 함께 하는 ‘초등스포츠클럽’ 및 리그 ▶농구 관련 스포츠 경기꿈의학교 등 3가지 교육사업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50개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20시간씩 지원될 예정인 ‘신나는 체육수업’은 김은혜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등 전직 선수들이 전문강사로 나서 담임교사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도내 24개 시·군체육회와 함께 운영하게 될 ‘마을과 함께 하는 초등스포츠클럽’에서도 전직 농구선수들이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농구클럽 전문강사로 활동한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여학생 농구클럽을 청소년 진로 탐색 교육사업의 일환인 ‘스포츠 꿈의학교’로 운영, 농구선수들이 ‘찾아가는 수업’을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업무협약 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며, 협약 종료 시점에 두 기관의 협의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구 강사 인력풀이 학교 수업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 스포츠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농구 외 다른 스포츠종목 단체들과도 체육수업 및 스포츠클럽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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