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9일 중국 칭다오(靑島)해관과 제5차 세관교류협력회의를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협력과 중국 진출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공동연구 노력 확대를 논의했다.

양 기관은 2010년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협력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사례에 대한 조사실무 경험의 정기 교류와 FTA이용률 제고를 위한 연구 진행, 옌타이(烟台)·웨이하이(威海)와 인천항·공항을 잇는 물류 일체화 프로세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조훈구 세관장은 "이번 회의가 칭다오와 무역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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