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른 시간 안에 남북철도 개통을 통해 남북 협력과 번영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추진위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박준철 상임대표는 "내달 중 3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남측 통일부,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단둥대표부, 민족화해협의회 선양대표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청소년까지 포함해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남북철도 개통 시 KTX광명역이 도라산과 개성역을 거쳐 평양까지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자문위원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정대운(민·광명2)기획재정위원장은 "광명역은 수도권 유일의 KTX 고속철도 전용 역사로서 도라산역, 개성역을 거쳐 평양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교통이 갖춰진 교통중심지"라며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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