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가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KTX광명역에서 평양역까지 운행하는 ‘평화열차’를 추진하기 위한 시민위원회가 발족됐다.

‘평화열차 타고 평양가자 범시민추진위원회’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빠른 시간 안에 남북철도 개통을 통해 남북 협력과 번영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추진위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추진위 박준철 상임대표는 "내달 중 3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남측 통일부,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단둥대표부, 민족화해협의회 선양대표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청소년까지 포함해 도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남북철도 개통 시 KTX광명역이 도라산과 개성역을 거쳐 평양까지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추진위 자문위원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정대운(민·광명2)기획재정위원장은 "광명역은 수도권 유일의 KTX 고속철도 전용 역사로서 도라산역, 개성역을 거쳐 평양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교통이 갖춰진 교통중심지"라며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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