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관내 방탈출카페 5개소(셜록홈즈 안산중앙점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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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소방특별조사는 4일 폴란드 코샬린시에서 발생한 방탈출카페 가스 누출 화재로 5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및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해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 조사 내용은 ▶소방·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피난통로 확보 여부 ▶실내장식물 등 방염성능기준 이상 유무 ▶안전시설 등 설치 권고 ▶영업주 또는 종사원에 대한 대피 방법 및 화재예방교육 등이다.

이정래 서장은 "방탈출카페는 밀폐 구조의 공간적 특성을 가진데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돼 규제책이 모호함에 따라 개업 허가기준과 소방시설 단속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며 "각종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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