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은, 올해 기일도 마찬가지 … 기억해주는 동료들

김신영과 심진화가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했다.

10일 개그우먼 심진화는 김형은이 안장된 자유로 청아공원을 찾았다.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종일 촬영이라 새벽같이 서둘러 샵을갔다가 형은이한테도 일찍 다녀왔네요~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예요. 12년이라니- 스물일곱, 지나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네요.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집니다. 세월이 무섭긴하네요.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것보니.."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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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영과 심진화가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했다.

이어 "정말 믿기지않은 일들 투성이었는데..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합니다.그래도 힘내서 잘지내요우리♡ 새삼..매년 함께하는 원효 씨도 참 고마운 아침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신영 역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프닝 도중 김형은의 12주기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오늘 라디오 첫 곡으로 체리필터의 '오리날다'를 선곡한 이유가 있다. 오늘은 제 동기 김형은의 12주기다. 하늘로 간지 12년이 됐다"며 "아침에 심진화 씨는 이미 다녀왔고, 저는 라디오 때문에 아직 가지 못했다. 김형은 씨가 좋아하던 노래(오리날다)를 틀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김형은은 지난 2006년 강원도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듬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심진화와 김신영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함께 활동해왔다. 이들은 매해마다 김형은의 기일을 언급하고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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