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130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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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바른 생활을 하는 완벽한 천재 뮤지션 ‘돈 셜리’, 원칙보다 반칙을 일삼는 다혈질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 취향도, 성격도 완전히 다른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1962년 미국, 백악관에도 초청되는 등 미국 전역에서 콘서트 요청을 받으며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분)박사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미국 남부 투어 공연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투어 기간 동안 자신의 보디가드 겸 운전기사를 찾는다. 입담과 주먹만 믿고 살아가던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분)는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 박사의 운전기사 면접을 보게 되고, 결국 운전기사로 고용된다.

 거친 인생을 살아온 토니와 교양, 기품을 지키며 살아온 돈 셜리 박사. 생각과 행동, 말투, 취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그들을 위한 여행안내서 ‘그린 북’에 의존해 특별한 남부 투어를 시작하게 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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