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징수과·정보통신과·아동과·기업지원과·건강증진과 등 5개 과를 신설하는 등 현행 3국 33부서 129팀에서 3국 38부서 139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정과제 및 지역 현안 추진과 업무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3개 국 명칭 변경과 5개 과 10개 팀을 신설하는 등 8년 만에 조직 개편을 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의왕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2월 중순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민서비스국이 ‘복지경제국’으로, 안전행정국이 ‘행정문화국’으로, 도시개발국이 ‘안전도시국’으로 바뀌면서 정원도 당초 618명에서 648명으로 30명이 증원된다.

 시는 시민에 대한 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복지경제국에 아동과와 기업지원과를 신설하고 희망복지과를 복지정책과로, 교육지원과를 평생교육과로, 기업일자리과를 일자리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행정문화국에는 징수과와 정보통신과를 신설하고 세무과를 세정과로 명칭 변경하는 한편, 안전도시국은 도시개발과를 도시재생과로, 청소위생과를 청소과로 개편한다.

 이 밖에도 홍보담당관을 소통담당관으로, 기획예산과를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단일 과로 이뤄진 보건소에는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환경사업소의 공원산림과도 공원녹지과로, 녹색환경과를 환경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8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사무 유형과 중요도·난이도·직무수행 적합성·업무처리 방식 등 업무 위주로 국 조정과 함께 5개 과 10개 팀을 신설 또는 조정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의왕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고 경기도 협의를 마치는 대로 2월 중 개편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