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관내 4개 교차로가 국토교통부의 ‘2019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감응신호시스템이 구축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국도 43호선 3개 교차로(향남읍 평리∼하길리)와 국도 39호선 1개 교차로(향남읍 상신리, 제약공단아파트 앞)가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8천300만 원(국비 4억2천700만 원, 시비 5천600만 원)을 확보했다.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은 차량과 보행자에게 모두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주고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해 신호 위반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주요 교차로 내에 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2014년 시범사업으로 4개 교차로를, 2017년에는 공모사업으로 8개 교차로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신호제어 시스템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며 "점진적으로는 화성 전 지역에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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