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 안전지킴이로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군청 옆 지킴이센터 4층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는 방범 목적으로만 소규모로 운영돼 오다 2016년 다목적 통합관제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175㎡ 규모에 상황실·장비실·운영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방범 뿐 아니라 어린이 안전 및 문화재 감시 등을 목적으로 총 550대의 CCTV를 전문인력이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군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CCTV 영상정보 221건을 경찰서에 제공해 범인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줬다. 또 관제요원이 신고한 범죄·재난예방신고는 65건에 이른다.

특히 각종 범죄와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이 우려될 경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구축한 신속한 대응체계로 재난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죄 뿐 아니라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CTV를 확대 설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