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보건소가 지역 내 흡연자의 금연 지원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10일 보건소에 따르면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무료로 운영된다. 금연을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보건소를 방문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금연상담사의 상담이 이뤄진다. 니코틴 의존도와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거쳐 개인별 일대일 맞춤형 관리를 제공한다. 또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한 금연침 시술, 금연보조제, 흡연 욕구 대체물품 등도 무료로 지원된다.

특히 여성 및 청소년 전용 상담실을 갖추는 등 대상에 맞는 상담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근무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서는 사업장과 학교, 기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금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거나 20년 이상 흡연하면서 2회 이상 금연에 실패한 주민에게는 인천금연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전문치료형 캠프(4박 5일)도 연계하고 있다. 금연 상담을 위한 방문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은 연수구보건소 금연클리닉(☎032-749-816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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