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워킹대디가 마음 편하게 통화할 수 있는 1인용 ‘맘(MOM)편한 전화부스’를 청사 내 시범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맘편한 전화부스는 공중전화부스 형태로 1인만 사용 가능하다. 방음처리 기능으로 외부에서 통화 내용을 들을 수 없고, 이용 여부는 외부 표시(LED)로 구별이 가능하다.

공사는 맘편한 전화부스 도입을 통해 직원들이 마음 편하게 전화 통화를 하고 업무에 복귀해 집중도와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장은 "맘편한 전화부스를 통해 육아를 병행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추가 설치 등도 의견 수렴을 통해 검토 중이다"라며 "향후 워킹맘·워킹대디 근무환경 개선 등 저출산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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