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초부터 수원에서 하룻밤 새 음주운전사고를 낸 20대와 4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47)씨와 구모(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58분께 수원시 세류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8% 상태로 자신의 모닝 차량을 운전하다 견인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씨도 이날 오전 6시 9분께 광교신도시 원천호수사거리에서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91% 상태로 모닝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 가던 광역버스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기사 1명과 승객 2명 등 3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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