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의 루원시티 입지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추진단장은 지난 9일 이재현 서구청장을 방문하고, 면담을 통해 인천지방국세청의 루원시티 입지 가능성을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서구의 적극적인 지지로 인천지방국세청의 입지 검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 그동안 서구가 제시한 자료와 설명 등으로 루원시티 입지가 출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임시 청사는 중부청 여건 등으로 구월동에 마련했지만, 신축 본 청사 입지 검토 시 루원시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은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세무 수요에 대응한 접근성과 루원시티의 우수한 입지여건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는 그동안 루원시티에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차례 추진단과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중부지방국세청장과의 면담자리에서 루원시티 내 인천지방국세청의 입지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핵심 시설로서의 역할을 희망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인천국세청의 루원시티 입지는 55만 서구민 모두의 염원사항"이라며 "교육·행정복합타운으로 조성될 루원시티의 핵심 앵커시설이 될 인천국세청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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