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남동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2019년 새해를 맞아 항상 구민과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지난해 우리 남동구는 개청 30주년을 맞은 성숙한 자치구로서 민선 7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구민과의 소통을 기조로 삼고 구민소통간담회, 남동토론회, 직소민원 소통실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협력 기반을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를 구로 이관해 쾌적한 주차질서를 확립했다"며 "아울러 폭염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와 동절기 바람막이 버스정류장 운영,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서비스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구는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업공간 조성사업과 석촌 근린공원 조성사업, 소래구역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를 통해 정부에서 주관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 공익활동 부문 ‘대상’,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최우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경진대회 ‘최우수’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크게 5가지 분야에서 비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이 청장은 "구민과의 소통문화 확산 및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구청장 1일 동장제, 찾아가는 현장소통실 등 다각적으로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노후된 구월1동과 간석2동 청사 및 신설된 서창2동 공공청사를 신축해 구민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 외에 구월동 만월초교 이전부지 등 다수의 원도심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저지대 취약주택 등의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난에도 대비한다.

구는 경쟁력 있는 미래형 혁신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인재양성 지원과 평생학습 지원도 강화한다.

논현도서관이나 작은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한 책 읽기 독서운동, 도서관 문화한마당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만든다. 이어 구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구 평생학습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실효적 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행복한 삶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가치를 높이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소외 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화체육의 일상화를 실현한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살기 좋은 남동행복특구도 실현한다. 남촌동 일원에 도시 첨단산단 및 행복주택단지와 청년친화형 단지를 조성해 미래의 신 성장동력도 확보한다.

이강호 청장은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한결같은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올해에도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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