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0일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 자료집을 개발,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개발·배포된 자료집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만나는 학생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상황별 지도 방법을 교사에게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한 학생 상담 및 학부모 상담의 기본적인 내용과 교사들이 학생 교육 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해 학생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학생 ▶ADHD가 의심되는 학생 ▶무기력하고 우울한 학생 ▶걱정이 많고 불안한 학생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등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등이 담겨 있다.

또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자해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비롯해 학생 교육 및 상담 시 유의할 점 등도 포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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