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교의 근본적 변화로 경기혁신교육 실현을 위한 ‘2019 학교혁신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년 기본계획은 혁신학교의 성공 경험을 확산하고, 도교육청의 각 부서가 총체적인 학교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의 교육생태계를 확장하고, 학교 혁신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이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체제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 계획의 주요 정책은 ▶혁신교육 심화·발전 ▶교육공동체 혁신 역량 강화 ▶혁신교육지구 확대 ▶학교혁신 지원체제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혁신교육 심화·발전’을 위해서는 혁신학교 지정을 확대하고, 혁신학교의 성장을 연차별로 지원한다. 또 혁신교육네트워크와 학교·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미래형 학교혁신 모델도 개발한다.

‘교육공동체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25개 교육지원청이 학교 지원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와 혁신학교아카데미를 통해 학교와 지역의 혁신리더를 양성한다.

‘혁신교육지구’는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고, 혁신교육특성화지구 운영을 통해 ‘혁신교육지구시즌Ⅲ’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학교혁신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서는 학교의 자발적 성장과 학교 혁신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지역별 혁신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교육공동체가 직접 참여해 성장중심으로 학교평가를 진행하고, 학교교육의 자율화를 저해하는 규제와 업무 관행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년의 경기혁신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학교혁신 정책을 계획했다"며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며 학교 혁신을 심화하고, 혁신교육생태계 확장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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