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항공업계는 항공기 운항횟수가 늘어나면서 항공정비사 확보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항공기 기체 결함 예방이나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해서는 항공정비가 필수이나 관련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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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취업유망직종으로 항공정비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으며, 해당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정비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서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가 지난 4일 보잉737NG기종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 위치한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과 운항훈련센터를 방문, 현장학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 엔진테스트셀은 항공기 엔진을 분해, 정비하는 시설과 엔진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잉777항공기에 장착된 최고 주력인 11만 5,000파운드급 엔진을 포함, 최대 15만 파운드까지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곳이다. 또한 운항훈련센터는 비행훈련을 위해 총8대의 시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기체의 상승, 해당 시뮬레이터는 하강 선회 조작에 따라 실제 운항하는 것처럼 작동하는 최첨단 장비이다.

한국에어텍 관계자는 “김포공항 산업단지 내 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본교는 보잉737엔진 및 시뮬레이터, 랜딩기어 등 다양한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교내 실습 시설과 실제 항공사 현장의 시설들을 비교하며 국내 항공정비 기술에 대한 흐름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김포공항 업무시설내 캠퍼스가 위치한 한국에어텍은 2019학년도 신입생을 면접전형으로 선발중으로 모집과정은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으로 졸업 시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24명 정원의 국비직업훈련 B737NG 기종 한정 정비 훈련생을 모집중으로 지원 자격은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자로 토익점수 600점 이상이어야 한다. 해당 국비직업훈련 모집 원서접수는 11일까지이며 접수는 한국에어텍 2캠퍼스 2층 직업능력개발팀으로 방문 접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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