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민선7기 목민관클럽 제3차 정기포럼’에 참석해 여주시의 민선7기 기조와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민선7기 목민관클럽 제3차 정기포럼은 ‘2019 대한민국 트렌드 분석과 지방정부의 대응 방향’이란 주제로 2019년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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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기조 및 사업 방향 발표’에서 이항진 시장은 "도심으로의 인구 이동 급증과 농촌지역 고령화·공동화가 가속되고 있고, 인구성장률마저 급감하고 있는 것이 현재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저출산·인구 유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나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와 기초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여주시가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는데 "시민 생활 패턴과 욕구를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분석자료에 기반해 여주시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필요한 곳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하는 것으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주시에서는 지역밀착형 생활형 SOC를 기반으로 모아 쓰고, 나눠 쓰고, 함께 쓰는 정책을 펴 나갈 예정인데, 올해 시작되는 학교복합화시설이 대표적인 지역밀착형 생활형 SOC사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이 중심이 돼 살기 좋고 행복한 여주를 만들기 위해 아이를 편안히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여주를 만들고, 인구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어르신들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정확한 통계와 분석을 통한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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