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19구급대가 작년 한 해 동안 18만5천334건 출동하며 1일 34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질병환자 대상 구급활동 중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구급출동 횟수는 전년 17만9천여 건 대비 3.5% 증가한 18만5천334건으로, 경기북부 도민 약 345만 명 중 1일 341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 분석결과, 연령별로 50대 환자를 가장 많이 이송(17.7%)했고, 노령화 인구 증대로 60~90대 환자 이송률이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 환자는 고혈압 환자가 41.9%로 가장 많았다. 사고부상은 낙상이 50.9%, 교통사고 환자는 운전자가 30.2%가 가장 많았다. 구급출동은 최근 5년간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며, 2014년 대비 16%인 1만6천817건이 상승했다.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작년 한해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구급대원들의 전문성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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