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3·1절을 맞아 3·1 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100주년 3·1절 기념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 3·1 만세운동의 발상지인 동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스터 공모전은 ‘제100주년 3·1절 기념 및 애국정신 함양’이라는 주제로, 유치부·초등부(저·고학년)·중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동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으로도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독창성·참신성·완성도·주제부합도 등을 고려해 부문별 5명씩(최우수·우수 각 1명씩, 장려 3명)을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응모작은 오는 3월 1일 인천창영초등학교에서 개최될 3·1절 기념행사장에 전시되며, 특히 부문별 최우수작의 경우 타임캡슐에 봉함돼 5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하는 공모전이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3·1절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인천 3·1 만세운동 발상지로서의 지역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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