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학생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드론체험을 하고 있다.&#10; <서구 제공>
▲ 인천 서구 학생들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드론체험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인천시 서구가 청소년 수련시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에는 총 14개소의 청소년수련시설이 운영되고 있으며, 서구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별로 신현원창동의 ‘서구청소년수련관’과 가정·연희·검단에 각각 ‘청소년 문화의 집’이 운영 중이며, 올해 말에는 가좌권역에 ‘가좌 청소년 문화의 집’이 개관할 예정이다.

구는 수도권매립지 내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8천㎡의 ‘청소년미래전당’ 건립도 계획 중이다. 청소년미래전당이 건립되면 수도권매립지만이 가진 자원순환 인프라를 활용한 환경교육이 가능하고, 매립지 내 레저·체육시설(승마장, 캠핑장 등)과의 연계로 청소년 활동의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 청소년수련시설에는 2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청소년지도사를 포함한 56명의 전문인력이 종사하고 있다. 수영장, 노래방과 같은 문화체육 시설과 제과제빵실, 바리스타실과 같은 직업체험실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실시한 아동청소년 정책 참여캠프에서 건의된 4차 산업 특성화실을 모든 청소년수련시설에 구축해 핵심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청소년에게 필요한 행정정보를 한 곳에 담은 앱도 개발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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