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올해 중소기업 20개 사의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해외규격인증은 제품을 수출할 때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이다. 현지에서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원활한 수출 진행을 돕는 필수품이다.

시는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한 제품 시험·분석 등의 비용을 70% 보조한다. 1곳당 최대 지원금은 500만 원이다.

지원 가능한 해외규격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FDA(미국식품의약품국), RoHS(유럽전기·전자장비 유해물질사용제한), CFDA(중국국가식약품감독관리국) 등 324개다.

지원 희망 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 지난해 수출실적확인서, 기술수준 증빙자료 등을 기업지원과로 직접 내거나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다음 달 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는 2001년부터 해외규격인증 지원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427개 사에 15억7천100만 원을 지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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