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허브사가 인천항에 보낸 초도물량을 싣고 온 현대 페이스호.
▲ 아이허브사가 인천항에 보낸 초도물량을 싣고 온 현대 페이스호.
미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 유통업체인 ‘아이허브(iHerb)’가 보낸 해상 초도 물량이 지난 12일 인천항에 도착했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아이허브는 미국 최대 건강 보조제품 및 생활건강 제품 유통업체로 1천200여 개 브랜드의 3만 종 이상의 제품을 150여 개 국가로 판매하는 온라인 소매사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고객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인천항을 아시아권 허브로 삼아 미국에서 해상으로 수입해 항공운송을 통해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배송 역량을 강화해 이전까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초고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주 건강기능식품 20TEU를 인천항에서 양하한 것을 시작으로 1월 중 60TEU를 추가로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다. 연간 총 2천TEU에 달하는 물동량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할 예정이다.

이번 화물은 인천공항과의 연계성과 지리적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화물을 대상으로 국내외 화주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인 성과물이다.

한편, 인천항은 미국에서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축산물, 오렌지 등의 화물이 꾸준히 들어오고 냉동감자 등 신규 화물도 수입이 예정돼 있어 미국에서 주 100TEU가 넘는 냉동·냉장화물이 수입될 전망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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