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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고소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조 전 코치 사건을 전담하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꾸렸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수사팀은 압수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디지털 저장매체와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 담긴 대화 내용 등을 복원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이 분석 중인 조 전 코치와 심 선수의 휴대전화는 여러 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폭행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진천선수촌 등에서 현장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14일 예정됐던 조 전 코치의 상습폭행사건 선고 재판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성폭행 고소사건 피의자 조사 일정도 변호인 측과 조율해 다시 정하기로 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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