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력, 오이선 냉면 뛰어넘는 '식탁'은

북미 정상회담의 새로운 장소로는 '베트남'이 유력해졌다.

13일 싱가포르의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미국 소식통을 인용하여 다음 북미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 혹은 태국 방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역으로 나선 이연향 통역관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PCM20190103000327990_P4.jpg
▲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유력
국내에서는 베트남 유력 설에 대한 네티즌 의견이 뜨거운 가운데 지난해 북한이 보여줬던 친근 행보 등이 재조명된다.

특히 '미스터리 우먼'이라고 불리며 서방세계의 관심을 받았던 권력자 현송월은 공연 그리고 앵콜곡을 선보이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또 옥류관의 평양냉면, 레드벨벳의 '빨간맛 공연, 지코와 알리의 방문 등 문화계 이슈도 넘쳐났다.

평양냉면의 '맛' 평가도 주요 이슈였다.

레드벨벳이 옥류관에서 젓가락을 들고 맛있게 냉면을 먹던 사진과, 블락비 지코가 극찬을 했던 평양냉면의 맛 등도 화제였다.

과거 '오이선'과 '냉면' 같은 소박한 우리 음식이 정상회담에 오른 것을 보며, 이번에는 어떤 의미가 담긴 음식이 등장할지 눈길을 모은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이날 보도한 바 있다. 북한은 현재 이런 제안에 답변하지 않은 상태라고 요미우리는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