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칼부림, 인간을 허수아비로 전락시켜 '오히려 아수라'... 험상궂은 '여중생 일화'는

암사동 칼부림 사건이 '흉악해지는 사회'에 대해 회의감을 선사하고 있다.

13일 저녁 발생한 암사동 칼부림 사건의 가해자는 19살이었다. 평소 알고지내던 18살의 남성과 싸운 뒤 칼로 허벅지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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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사동 칼부림 (JTBC캡처)

그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한 '스토어' 문 앞에서도 실랑이를 벌였다. 시민들이 많이 몰린 상태였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JTBC 뉴스에 나온 영상을 보면 거칠게 대응하며 오히려 당당해보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얼마 전에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들이 잔인한 일을 벌이기도 했다. 인천의 한 공중화장실에서 또래 여학생을 무참히 폭행한 것이다.

학부모들의 반응은 가장 날카롭다. 10대들이 흉기나 폭력 사용 등을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게 아니냐면서 여러 원인 분석과 대응법을 논의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ig*** 참 무서워서 애들 키우겠어요? 야심한 시각도 아니고 사람 다 보는데.. 병이네요" "vv*** 10대들이 예전같지 않아요. 무슨 이유일까 너무 걱정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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