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 친부가 개입 여부가 피튀기는 전선에, 진범 놓고 피바람 부나 

JTBC  스카이캐슬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스카이캐슬은 복합장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다양한 사안을 보여준다. 극적인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하면서 마치 한편의 고급 추리극을 보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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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캐슬은 복합장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다양한 사안을 보여준다.
치정과 질투라는 전통적인 소재도 깊숙이 담겨 있으면서 대중과 호흡하는 볼거리 들이 풍성한 편이다. 해묵은 과거의 행위로 인해 정준호는 부메랑을 맞는다. 자신과 아무 상관도 없는 일로 알던 비극이 자신의 것인가를 아는 순간 얼음물에 들어간 사람처럼 정신이 쭈볏하다. 잘못들었기를 생각하고 다시 한번 물었지만 자신의 딸이 비참한 주검이 된 것이다. 

친부가 된 입장은 방관자가 될 수는 없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녀를 잃은 부모의 심경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잔혹극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요소이다. 

기득권과 맞바꿀 수 있는 가치여부만 남은 셈이다. 남은 두명의 자녀를 지키는 것이 우선인지 죽은 아이의 고혼을 달래주는 것이 우선인지에 대한 순서를 정할 일만 남았다. 무엇이든 스카이캐슬의 거대한 후폭풍이 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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