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시는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한다. 관련 예산은 37억 원에서 15억 원 증액된 52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사망위로금은 지난해와 같이 15만 원을 지급하며, 65세 미만 국가유공자에게는 보훈위로금 5만 원,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게 위로금 연 10만 원을 지급한다.

이밖에도 건국 100주년 기념사업 등 보훈의식 확산과 선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보훈회관을 친목. 여가활동 등 문화를 나누는 소통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따뜻한 보훈정책을 추진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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