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추운 겨울에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승강장에 방풍막을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는 3월까지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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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버스승강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용객이 많고 바람에 취약한 곳인 고천·의왕시청 버스승강장과 오전동주민센터 버스승강장 등 2곳을 선정해 방풍막을 설치했다.

방풍막은 추위를 차단하고 내부에서 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비닐로 디자인됐으며, 찬바람을 피할 수 있어 버스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겨울 한파 속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운 바람을 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속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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