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 K-55부대가 최근 출입 보안검색을 강화하면서 정문 앞 일대 지역의 교통체증 가중에 시가 부대 측에 문제 해소를 요청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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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은 14일 오전 집무실에서 미51전투비행단장(베츠 대령)과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안 논의는 최근 아침 출근시간대 K-55측의 출입자(차량)에 대한 보안검색 강화에 따라 신장동 일원의 교통체증 등 시민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전화통화로 이뤄졌다.

전화통화에서 정 시장은 베츠 단장에게 교통체증 현안해소를 위해 정문 출입절차 간소화, 정문보안검색 장소 부내 안쪽으로 별도장소 확보ㆍ운영 등 근본적인 대책을 제안 했다.

이에 베츠 단장은 "교통체증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각도로 완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모린게이트 조기 개방을 통해 출입자 분산을 유도함은 물론 앞으로 주변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우선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51전투비행단장께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도 오늘과 같은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K-55측과 2~3월 중 오스칵 회의(송탄지역ㆍ오산 미공군 지역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우호증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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