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13개 보건지소 및 8개 보건진료소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발건강, Easy(이)쉬워요 발이발이 교실’ 제2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뇌혈관질환(24.3%)으로, 심혈관질환에 따른 의료비는 진료 실인원(1천89만 명)과 진료비(9조6천억 원) 모두 증가 추세로써 사회·경제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등 다양한 보건정책을 계획·추진 중에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을 포함한 주요 선행질환 관리 및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2019년 발이발이 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올해는 지역주민의 요구도를 반영한 제2기 발이발이 교실을 운영한다. 고혈압 및 당뇨병에 관한 건강강좌와 건강검진(혈압·혈당 등), 당뇨병 합병증 예방을 위한 발관리 방법 등 총 4차시로 진행되며, 21개 마을회관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2019년 다양한 보건정책을 시작으로 시민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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