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치매를 예방하고 환자가족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인지강화교실은 인지저하자를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진행되며,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한 인지강화훈련, 인지자극치료, 웃음치료를 제공한다.

 치매예방교실은 정상군을 대상으로 주 1회 2시간씩 총 12회기로 진행된다. 치매 발병 요인을 줄이고 우울감 해소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치매예방교육, 운동교실, 미술교실을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에서는 환자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을 높이기 위한 헤아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가족교실 수료자는 추후 자조모임, 가족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부천시 만 60세 이상 인구는 13만 명으로 치매환자 수는 8천 명으로 추정된다. 시는 소사치매안심센터, 오정치매안심센터, 부천시치매안심센터(원미권역) 등 권역별 치매안심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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